영감의 순간



자본주의에서 돈이란 아웃소싱이다. 아웃소싱이란 손 안 대고 코 푸는 일이다. 청소나 빨래 같은 집안 일부터, 사업에서 비전문 분야의 일을 전문가들이 대신 해주는 것도 포함된다. 이 아웃소싱이란 바로 비용을 말한다. 이 비용으로 사람들은 더 많은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주부들은 지나친 가사노동에서 벗어나야만 가족과 사랑하도 대화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젤 수 있다.

남편들은 육체노동 혹은 조직에서의 정신노동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벗어나야 사랑을 나누거니 추억을 만들만한 일을 할 수 있다. 남자들은 자기가 열등감을 느끼면 더 폭력적으로 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돈은, 아웃소싱은, 여유는 곧 삶의 질이며, 품위이며, 평화다.

돈을 갖고도 품위나 평화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은, 돈을 잘 쓰지 못하는 지혜롭지 못한 사람이다.

2010년 12월 5일 출근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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