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의 순간



캠핑초보의 가족캠핑 준비하기 - 여름 캠핑 준비물 목록과 체크리스트 

감성캠핑과 미니멀 캠핑, 그리고 캠핑요리를 위한 초보 캠핑 준비물 리스트를 공유합니다.

 

 

다년간의 제 캠핑 경험을, 고수의 글을 인용하며 공유합니다.


 

캠핑 초보라면 차박에서 배울 수 있다. 왜냐면 차박은 미니멀한 형태로 진화한 변종 캠핑이기 때문이다. 즉 미니멀 캠핑의 한 형태다.

 

미니멀 캠핑이다 보니 꼭 필요한 것이 잘 나타나 있다. 

 

차박 캠핑에서 캠핑 초보의 가족캠핑을 위한 필수 리스트를 유추해보기 바란다.  

 - 네이버 차박클럽 카페의 한 포스팅 참고 (경기 파란컵님) 

 

내 의견은 밑줄과 빨강색으로 추가했다. 

 

[노하우] 초보 차박님들만 보십시요.

 

여름철에 고가나 다리밑 선호하실만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다리는 다리를 지나는 차량으로 인한 소음이 있습니다.

또한 태양은 한곳에 있지 않고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집니다.

정오의 머리위 태양은 피할수 있으나 결국 태양에 노출됩니다.

그리고 다리밑을 선호하는 분들로 인해 어쩔수 없이 주변에 캠퍼들과

가까이 붙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제방이나 도로의 끝부분에 자리를 잡으시는분은

끝까지 왔다가 그곳에서 회차하는 차량의 헤드라이트 불빛을

감안 하셔야합니다.

 

짐은 최대한 간단히 하시는게 좋습니다.

여행도 많이 다닐수록 여행가방이 단촐해집니다.

본인의 스타일에 맟춰 최대한 짐을 줄이시는게 좋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분은 흔한 캠핑의자도 하나 없으시더군요.

그냥 아이스박스가 의자대용입니다.

 

알려진곳은 일찍 가시는게 좋고 그게 안될시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본인이 소음에 민감하다 생각되시면

알려진곳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그게 안되면 얼마라도 비용을 걷는 유료캠장을 알아보십시요.

그곳은 관리자가 어느정도 관리를 해줍니다.

 

화장실에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물론 화장실이 있으면 캠핑의 질이 화~악 올라갑니다.

대신 많은분들과 경쟁을 해야하고

조용하고 여유로운 캠을 하기가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배우자가 싫어하면 억지로 데려가지 마세요. 그게 아니라면 아무것도 기대하지 말고, 절대 짜증을 내지 말 것. 다음 캠핑, 그 다음 캠핑을 통해 자연이 좋다는 걸 스스로 느끼게 하는 게 좋다. 

 

너무먼곳으로 가지마세요.

운전하다 지치고 돌아갈 걱정에 놀마음도 사라집니다. 3박 4일 이상이 아니라면 2시간정도가 좋다. 특히 고속도로가 연결되어 있는 곳을 추천. 국도의 피로감이 더하다.

 

그닥 마음에 드는 장소가 아니더라도

현실에 어느정도 타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마음에 드는 장소찾다 몸도 지치고 시간도 가버립니다.

 

장비는 사용법을 완전히 숙지하시고

가져가세요. 그게 아니라면 사용방법 유튜브를 미리 저장해두고 가세요. 

 

하루이상 캠핑을 할 생각이시면

적어도 2끼는 외식을 하시는게 내몸도 편하고

안사람도 편합니다.

놀러갔지 음식하러 간거아닙니다.

외식도 좋지만 컵반 햇반도 요새 훌륭합니다. 캠핑 왔다고 마치 본전이라도 찾으려는 듯 종일 장작에 연기피우고 고기 굽는 사람은 정말 캠핑 초보입니다. 한 두번 정도는 좋지만 나머지는 외식, 인스턴트를 적극 활용하세요. 밖에서는 의자 펴두고 커피나 간식 만으로도 훌륭합니다. 

추천 쇼핑 리스트: 여기를 클릭해보세요 (캠핑 경험에 따른 인스턴트 인기상품 모음) 

 

이상은 제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다음은 제 경험상 꼭 필요한 용품을 몇가지 적어봅니다.

 

1 차량용 창문형 모기장

이게 별거 아닌거 싶기도하지만

여름철에 반드시 필요한 아이템입니다.

창문을 다 개방하고도 밖에서 안이 거의 보이지 않으면서

모기장역활을 하니 통풍, 방충 면에서 기능이 탁월합니다.

1만원대초반(2매기준) 프리스타일 검정색 추천합니다.

모기와 관련된 것은 필수입니다. 특히 밖에 있으려면 모기장이 필수입니다 - 특히 서해안 쪽은요. 바르는 모기 기피제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천연 모기 기피제 이런 것은 검증이 안 되었습니다. 그냥 제약사에서 나온 것을 사세요. (추천 제품은 여기 클릭)

 

2 사계절 침낭

사계절침낭은 보급형 10만원미만대를 구입하면

초가을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지퍼형식으로 펼칠수있는 기능을 추천하며 바닥깔개용과 이불용을

혼용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3 1~2 인용 원터치 텐트

5만원미만의 저렴한 원터치 텐트는

차량내에 보관도 용이하고 설치도 쉽습니다.

사람이 잘수도 있고 차량내의 짐을 보관하는 용도로도

사용가능합니다.

스텔스 차박이 필요한곳이 아니라면 편하게 한사람은

밖에서 취침이 가능합니다.

이경우 발포매트는 꼭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바닥이 울퉁불퉁 하면 잠 절대 못 잡니다. 

우천시 방수기능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비가 막새고 그러진 않습니다.

첫 텐트는 싼 원터치로 사거나 중고 텐트를 사세요. 코베아 텐트 같은 것은 새것 같은 중고도 쌉니다. 그말은 중고값을 안 쳐준다는 것이죠. 노스피크나 콜맨 같은 텐트는 중고도 값을 잘 쳐줍니다. 비싼 텐트는 10회 이상 가본 후에 바꾸세요. 

 

4 아이스박스

아이스 박스는 차박의 특성상 20 ~ 30 리터급을 추천합니다.

마실물과 캔맥주 김치 콜라같은 음료의 보관용도입니다.

용량이 큰 아이스박스는 공간도 많이 차지하고 용량이 큰만큼

그 안에 내용물을 다 채우면 무거워서 짐아닌 짐이 되버립니다.

12리터급으 로 2개를 가지고 가시면 더 좋습니다.

아이스박스가 나뉘어지면 개폐의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국산으로는 코스모스 https://store.coupang.com/vp/vendors/A00268309/products?sourceType=CUSTOM_LINK 

외산으로는 이글루 추천합니다. https://store.coupang.com/vp/vendors/A00268309/products?sourceType=CUSTOM_LINK 

반드시 상단뚜겅에 보온재가 들어갔는지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5 차량용 타이어공기압게이지

본인의 차에 tpms가 장착되있고 공기압게이지까지

표시된다면 필요없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외지에서 하루 한번은 공기압을 체크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차박이 아닌 일반 캠핑은 평소 정비 수준이면 충분합니다.

 

6 타이어 공기압 펌프

공기압은 펑크가 나서 바로 주저앉는 경우도 있지만

미세한 실펑크로 조금씩 바람이 세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경우 수리를 하기전에 공기압 펌프로 보충을 해주면 좋습니다.

슈레더방식을 지원하는 자전거 타이어 펌프면 충분합니다.

가격은 2만원 미만입니다.

 

7 대형지도

스마트 시대에 왠 지도냐 하겠지만

직관적으로 보기에 종이지도 만한게 없습니다.

막상 펼쳐보면 본인이 진짜 여행하는게 느껴지고

선택을 할때 도움이 크게됩니다.

1/700,000 전국관광지도 추천합니다. 필수는 아닙니다.

 

8 응급약품

간단한 소독약(알콜, 과산화수소)

연고제(마데카솔, 후시딘) 와

반창고, 버물린,

배탈약 정도는 응급약품박스에 넣어서

가지고 가십시요.

외지에서 막상 일 생기면 약국찿기도 번거롭고

여러모로 유용합니다.

제 경험 상 필요한 캠핑 비상약품 리스트입니다: 까스활명수, 소화제, 두통치통생리통약, 아이들 있을 경우 해열제 필수, 상처 소독약, 연고, 밴드 기왕이면 큰것, 베타딘 인후스프레이, 안약, 배탈은 스멕타로 충분.

 

9 우비

다이소나 마트에가셔서 1회용 우비 5-6 개정도

구입해서 가지고 가십시요.

개당 부피가 빨래비누 정도 밖에 안됩니다.

막상 상황이 닥치면 눈물나도록 고마운 아이템입니다.

 

10 슬리퍼

뒤꿈치 걸이식 우레탄 샌들 추천합니다.

싼거 2만원 미만으로 잘 마르는용도로

구입하세요.

물속에 들어갈때 자유로와 집니다.

 

11 여름캠핑에서는 모기향이 필수입니다.

특히 사방에 피워야 하기에

향받침대는 여러개를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12 물티슈

많이 가져가면 갈수록 좋습니다.

사용할일이 정말 많습니다.

150매에 천원짜리 다이소표 추천합니다. 저는 얇고 다용도로 사용가능한 마이비데를 추천합니다 (링크 여기 클릭) 

 

12  돗자리

윗면이 스웨이드 처리된 어느정도 가격나가는

제품 추천합니다.

가장 보편적이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제품입니다.

돗자리에 조금만 투자하시면 캠의 질이 달라집니다.

 

13 접이식우산

한여름철 태양빛 차단용으로 우산만한게 없습니다.  캠퍼라면 타프 (파라솔 말고) 추천합니다. 작은 헥사 타프로도 충분합니다. 더불어 챙이 넓은 모자가 하나 있으면 감성캠핑지수도 올라갈 뿐 아니라 보기에도 좋고 자외선 차단에도 좋습니다. 저와 집사람이 모두 사용하고 있으며 대만족 하고 있는 모자는 노스페이스 서플렉스입니다. 사진에서도 제가 쓰고 있는... 얼굴이 작아보이는 덤... 링크는 여기 클릭

 

이상은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용품입니다.

물론 이외에도 더 많은 물품이 있겠지요.

최대한 간편한 캠핑을 추구하는 저에게 최소한의 필수템입니다.

 

초보캠퍼님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움되는 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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