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의 순간



 

어제는 책 쓰는 일이 어떻게 돈이 되는가, 에 대해서 썼다.

https://blog.naver.com/creatorma/222098250622

 

책을 쓰는 일은 어떻게 돈이 되는가

책은 역사적으로 검증된 수익 자동화 방식이다. 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온다. 요즘은 제작에 많은 돈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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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가 돈이 되는 방식은 책보다 더 간접적이다.

 

블로그로 당장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은 아주 제한적이다. 몇몇 온라인 강사들이 블로그 수익화라는 말로 자신을 홍보한다. 나는 이 말에 혹하는 분들에게 경고하고 싶다.이는 얄팍한 상술이다.블로그로는 수익화가 거의 불가능한데도 마치 가능한 것처럼 꼬득이는 이유는 자신의 강의를 듣게 만들기 위해서다.

 

왜인지는 조금만 들여다 보면 알 수 있다.

 

블로그가 직접 그리고 당장 돈이 되려면 둘 중 하나다.

 

첫 번째는 글에 삽입하는 배너 광고다.

 

독자들로 하여금 블로그 내글에 있는 너를 광고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배너를 클릭하는만큼 블로거는 광고비를 받게 된다. 내 티스토리 블로그는 하루에 평균 120명 정도가 유입된다. 그리고 구글 애드센스 광고비로 매월 2,000원 정도가 적립된다. 이를 여러분에게 대입해보자. 월 10만원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하루 평균 6,000명이 방문해야 한다. 보통 사람이 일반적인영향력 행사를 통해 일평균 6,000명의 방문자를 만드는 것은 거의 현실성이 없낮다.

 

그렇다면 블로그를 통해돈을 버는 사람들은 그누구인가.그들은 하루에 몇수 십개 글을 올린다.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만 쓴다. 목적은 검색어를 통한 유입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포스팅은 여러분을 낚시성 제목으로 유입시켜 광고를 클릭시하는 것에 초점을 둔다. 그들에게 전문성이나 진솔함은 블로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 어떻게 낚시성 제목과 자극적인 사진으로 여러분을 꾀어내어 배너를 클릭하게 할 것인지가 주요 관심사다.

 

블로그 광고로 수익을 내는 사람 중에 자신의 블로그를 떳떳하게 공개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왜냐면 그것을 드러내기에는 너무도 세속적인 민낯이기 때문이다 (성인용품, 대부업, 각종 연예인 뒷담화나 뉴스 짜집기)

 

 

이런 텅 빈 영혼 같은 블로그 운영이라면, "내 사람들"은 손사레를 칠 것이다. 따라서 이 쯤에서 설명은 그만두도록 하겠다. 결론은 이 방법으로는 블로그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직접적인 협찬이다.

 

이를테면 공짜로 화장품을 받고, 거기에 대해 긍정적인 후기를 써주는 식이다. 쏠쏠한 공짜 제품을 쓰는 맛은 있겠지만 여기서 유의미한 소득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

 

이렇게 협찬이나 지원을 받아 블로그를 운영하면 품질이 낮아지고 독자들에게 외면받는다. 이미 블로그 마케팅 전문가들에 의해 결론이 난 사항이다.

 

블로그를 통한 수익화라는 말을 가려 들어야 한다.

 

블로그는 책과 마찬가지로 보다 근본적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하지만 책보다 더 간접적이다. 왜냐하면 책은 판매할 수 있지만, 블로그 글은 직접 판매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블로그는 어떤식으로 돈이 될까.

 

블로그는 영향력을 쌓아가는 데에 큰 도움을 준다. 책의 역할이 우리의 영향력을 만드는 주춧돌이라면 블로그는 책이라는 주춧돌 위에서자신의 영향력을 하나씩쌓아 올려가는 과정이다.

 

블로그를 통해 한 주제에 대해, 그리고 관련 부류의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블로그를 통해 책을 홍보하고, 블로그를 통해 강연을 모으고, 또 블로그를 통해 무엇인가를 판매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런 영향력을 쌓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이 있다.

 

블로그의 일관성이다.

 

블로그가 무엇을 말하던지 비슷하고 연관된 것들이어야 한다. 보여주는 것이 명확해서 독자들이 이 블로그가 어떤 블로그인지 알 수 있어야 한다.블로그를 통해 소통하는, 혹은 판매하는 것들이 모두 한 분야에 속해야 한다.

 

이를테면 책, 강연, 판매하는 상품들 혹은 협찬받아 소개하는 물건들이 평소 블로그가 말하는 내용과 맞아 떨어져야 한다. 그렇게 되면 협찬이나 광고도 정당화될 수 있다.왜냐하면 반복된 주제들에 대한 블로그글은 비슷한 사람들을 끌어모으기 때문이다. 같은 주제에 대해 흥미가 있는 사람들은 여러분이 판매하는 것들을 광고로 생각하기 보다는 정보와 권유로 받아들인다. 영향력이 있으면 판매도 권유가 된다는 말이다.

 

반대로 일관성이 없으면 무엇인가를 판매하는 순간 상업적인 냄새를 맡은 독자들이 떠나간다.

 

즉 블로그가 돈이 되는 방식은 일관성 있게 쌓아올린 영향력을 통해서이다.

 

 

 

내 블로그도 하나의 예시가 될 수 있다. 내 블로그는 자기계발이나 책쓰기 그리고 초보 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와 지식을 담고 있다. 그리고 나는 이것들을 "독립을 위한 도구"라고 반복해서 이야기한다. 나 혼자 독방에서 속삭이는 게 아니라, 나는 블로그에 말한다. 블로그는 디지털 미디어이다. 누구나 관심있는 사람들은 내 블로그로 찾아올 수 있다. 관심 있는 분야를 검색하다 보면 내 블로그가 노출되는 방식이다. 블로그가 책보다 나은 점이다.

 

이렇게 유입된 사람들 중 일부는 내 책을 구매한다. 이렇게 유입된 사람들이 내게 컨설팅을 의뢰한다 (물론 나에 대한 신뢰나 흥미가 있을 경우에만 컨설팅으로 연결된다. 참고로 나는 한번도 컨설팅을 직접 홍보한 적이 없다. 자신의 컨설팅이 최고라고 물건 팔듯이 자랑하는 것은 나라는 브랜드에 해가 된다...는걸 꼭 알려주고 싶다). 이렇게 유입된 사람들이 내 유튜브를 구독한다. 작가워크샵을 통해 책을 낸 작가들은 모두 블로그를 통해 유입된 사람들이다. 그렇다. 블로그에서 책을 팔고 컨설팅을 하고 작가워크샵을 했다. 내겐 아주 의미있는 활동이다. 내 존재감을 확인시켜준다.

- 그리고 이런 일들은 모두 수익이 되었다.

 

블로그는 이런 식으로 돈이 된다. 이게 글로벌 브랜드들이 자신의 자산을 쌓아가는 과정이다. 수확은 그 다음이다. 벼가 익지도 않았는데 수확하려고 하면 어떻게 되는지 농부들에게 물어보라! (그래서 harvest strategy - 수확전략- 이라는 말도 있다)

 

 

책이 할 수 없는 영역을 보완하고, 영향력을 수익으로 만들어주는 주요한 창구가 된다.

 

블로그라는 창구로 행운이 들어올 수 있다. 그러나 창구가 없다면 행운이 여러분의 주변을 멤돌다가 끝날 수도 있다. 이것이 블로그를 해야 하는, 그리고 제대로 해야하는 7가지 이유 중 하나이다.

 

 

-제 다음 책 원고에서 발췌했습니다.

 

관련링크

 

블로그를 (다시) 시작해야 하는 진짜 이유 https://youtu.be/ppOh8HX3gfI

 

 

 

 

내게 오는 부의 물꼬를 트는 현실적인 방법. 행운과 부는 마음만으로 생기지 않는다. https://youtu.be/8igJ1bZ0LwY

 

 

원문 blog.naver.com/creatorma/222099375366

 

블로그는 어떻게 돈이 되는가 (블로그를 제대로 운영하는 방법)

어제는 책 쓰는 일이 어떻게 돈이 되는가, 에 대해서 썼다.https://blog.naver.com/creatorma/222098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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