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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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하기 위해 알아야 할 50가지>

나카타니 아키히로, 이태경 번역(참 못했다.), 차림출판사, 1998
부제 - 지금 당장 노예의 명함을 버려라!

저자 아키히로눈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 등을 펴낸 베스트셀러 작가다. 이 작가의 책을 몇 권 읽어본 적이 있다. 가볍게 쓴 글이 많아서 버릴 게 참 많은 책이다. 그럼에도 다섯 페이지 정도는 닫혀 있는 생각을 활짝 열어주는 좋은 아이디어기 때문에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는 작가다.

얼마 전부터 세상을 아름답게 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하던 중 깨나 괜찮은 아이디어를 하나 떠올렸다. 그런데 한국에서 먼저 시작하기엔 뭔가 아쉬워서 미국권에서 동시에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서 먼저 시작한다면 미국에서 금새 따라할 것 같은 불안함이 있기 때문이다. 함께 일할 사람을 찾고 약간의 투자도 받아야 할 것이다. 작게 시작해서 키워가라는 저자의 말이 적당한 속도조절제가 되어 준 것 같다.

여기 마음에 드는 몇 가지 구절을 불법으로 옮겨보았다. 부자연스러운 번역과 토시는 내가 조정해가며 옮겼다.

가장 훌륭한 발상은 이렇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 당신은 지금 머슴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투쟁하고 있다. 머슴하지 말고 주인이 되어라. 그걸 깨달아라.
2. 독립하기 위해 모든 걸 갖출 필요가 없다. 지금 있는 상태로 작게 출발해서 키워가라. 훌륭한 사업가들은 대부분 그렇게 시작했다.



아래에 본문 일부를 옮긴다.

부잣집의 머슴이 되기 위해 경쟁을 하고, 머슴 사이에서 경쟁을 하지만 결국엔 머슴이다. 주인이 되어야 한다.

회사를 만들 때 자본금이 필요한가? 회사를 만들 필요 자체가 없음. 이것은 샐러리맨의 발상이다. 이런 사람은 평생 셀러리맨으로 끝난다. 친구와 둘이서 "너 돈 얼마나 있어?"라는 정도의 레벨에서 시작하면 된다. 조그맣게 시작해서 키워나가면 된다. 다들 그렇게 한다.

1원을 빌려줄 사람이 어디 있는가. 만명을 하나하나 찾아다닐 수 있는 노력이지 돈이 아니다. 10만 명에게서 도움을 받는다면 (판다면) 천원으로도 충분하다는 얘기다. 이것이 독립해서 성공하는 사람의 발상입니다.

기회가 없기 때문에 독립할 수 없다고 포기하는 사람에게 기회란 영원히 생기지 않는다. 기회란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고등학교 때 정식 영화관에서 상영했고 (극장주와 협상), 스무살 때에는 제작사를 3개월 간 직원인 척하며 출근하면서 사람들과의 관계도 익히고 견학을 할 수 있었다.

전화번호부를 봐라, 거기에 적힌 회사만 해도 수십만 개. 사장은 수백만 명. 학교에서 한 반에 1명은 사장이다. 사장이 되는 건 반장이 되는 것보다 쉬운 것이다. 모든 빌딩과 모든 회사는 누군가가 만든 것이다. 하나 정도는 만들어 보는 게 머슴으로 남의 일을 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 내 생각: 머슴으로 일하다가 장사를 시작하는 게 가장 현명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시기가 늦어서는 안 될 것이다. 기업과 조직은 머슴살이기도 하지만 기초적으로 필요한 일을 체계있고 안정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이다. 도망갈 궁리를 하는 머슴이라고나 할까?

독립한다면 샐러리맨으로서 받을 수 있는 평생 수입을 되도록 빠른 시간 내에 버는 것을 목표로 하십시오. 그러면 평생 돈걱정 하지 않고 좋아하는 일마을 할 수가 있습니다.
- 내 생각: 지금부터 55세까지 받을 연봉을 가중평균하여 계산했다. 하나도 쓰지 않고 모으면 깨나 큰 금액이지만 그래봤자 서울에 있는 조그만 빌딩 하나 살 돈이다. 그러니 삶에 동반되는 필수적인 지출과 각종 비용을 빼면 샐러리맨, 머슴이 모을 수 있는 돈이란 뻔하다. 그리고 늙었으니 이제 필요 없다-며 머슴은 주인에게 쫓겨난다. 그동안 고생했으니 죽을 때 노자돈이나 하라며 약간의 퇴직금과 함꼐.



예를 들어 비디오의 사용법, 무섭지 않은 바퀴벌레 죽이는법이라는 책을 쓴다 하더라도, 읽기를 끝마쳤을 때는 마음이 편안해지고 가벼운 흥분으로 두근두근거려서 결국에 인생이란 즐거운 거야 좀 더 노력해봐야지라는 생각이 들만한 그런 일을 하고 싶습니다. 인간은 감동했을 때에 힘이 납니다.
- 내 생각: 예전부터 그렇게 생각해왔다. 특히 내가 담당하는 브랜드는 이러한 정신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하나를 하더라도 감동이 있어야 하고, inspiration, uplifting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것은 이성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감성적인 것이어야 한다. 머리로 이해하는 게 아니고, 입으로 나불대는 게 아니고, 실제로 심장을 쿵쾅쿵쾅 뛰게 해야 한다.

세상 사람들은 뉴 비즈니스에 목말라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운운하기 보다는 우선 시작해 봅시다. 수요가 있으면 좋겠지만 수요가 없으면 그만두면 그만입니다. 시행 착오에 의해 위험 부담의 장애물이 지금은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반복하면서 사업 규모를 점점 키울 수 있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크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처음부터 크면 재빠르게 움직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게릴라전에서는 사람 수의 많음은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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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독립할 준비가 되었는지 체크하는 7가지 질문과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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